고후시 후지무라 기념관은 원래는 학교의 교사로서 1875년에 지어진 건물로 현재는 야마나시현의 초대관선 지사인 후지무라 시로(藤村紫朗)의 유품과 교육관계자료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국가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당시의 교실모습의 재현과 후지무라 시로가 애용한 물건, 후지무라가로부터 기증받은 귀중한 물건들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 건물의 양식은 후지무라 시로가 적극적으로 장려한 것으로 알려진 메이지전기의 서양건축과 일본건축을 융합한 의양풍(擬洋風)건축이며 야마나시현에서는 후지무라 시로에 빗대어 후지무라식 건축이라고 불려지고 있습니다. 고후시의 중심부에서는 메이지시대 초기에서 중기에 걸쳐 많은 관공서, 학교, 상가가 이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그 당시, 고후를 찾은 영국외교관인 어네스트 사토우는 거리풍경을 보고 ‘이 마을의 서양건축을 모방한 건축물의 수는 내가 아는 바로는 일본제일이다’라고 일기에 적었으며 후지무라식 건축이 처음으로 등장하고 난 뒤 단기간에 많은 후지무라식 건축이 만들어졌고 당시에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는 풍조가 있었던 것과 서양식의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뛰어난 건축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후지무라 기념관은 고후역에서 도보 1분거리에 있으므로 꼭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